새해 첫날 서울 강남의 가상화폐투자 회사에 2인조 금고털이가 침입해 11억 원에 달하는 현금 뭉치를 훔쳐 달아났습니다. <br /> <br />YTN이 입수한 CCTV에 용의자로 추정되는 두 사람의 모습이 고스란히 찍혔는데 경찰은 신원 파악에 주력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오선열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두꺼운 외투에 모자를 푹 눌러쓴 남녀 두 명이 걸어갑니다. <br /> <br />여성은 등에 커다란 배낭을 메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1일 저녁 서울 논현동에 있는 가상화폐 투자 회사에 침입해 금고를 턴 거로 추정되는 용의자들입니다. <br /> <br />금고 안에는 주식과 가상화폐 투자 용도로 쓰려던 현금 11억여 원이 5만 원권 뭉치로 쌓여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회사 측은 다음 날에야 피해 사실을 알고 경찰에 신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금고가 털린 사무실 입구입니다. <br /> <br />비밀번호를 눌러야 하는 잠금장치가 있는데요. <br /> <br />용의자들은 이 문을 통해서 침입했는데, 특이하게도 잠금장치에는 파손된 흔적이 전혀 없었습니다. <br /> <br />용의자들이 턴 금고 역시 부서진 흔적 없이 멀쩡했습니다. <br /> <br />비밀번호를 직접 입력해 잠금장치를 푼 것으로 추정됩니다. <br /> <br />[경찰 관계자 : 문이라든지 금고 파손된 흔적은 없어요. 동선 추적과 나머지는 계속하고 있는데요. 모든 가능성은 다 열어두고 수사를….] <br /> <br />경찰은 용의자들이 전·현직 직원이거나, 직원의 지인일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인근 CCTV를 추가로 확보해 용의자들의 동선을 추적하며 신원을 파악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오선열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오선열 (ohsy55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20104221913203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